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요일이고 이제 내일 또 장이 열리네요. 4월 장도 이제 2거래일 밖에 안 남았고, 장도 좋지 않아 재미도 없구....

 

오늘은 제가 투자를 왜 공부하기 시작했는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적으려고 합니다. 뭔가 음.. 포부랄까?? 2019년의 나는 이랬으니 앞으로 흔들릴 때마다 이 글을 읽고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봅니다. 많은 투자 초보분들도 읽어보시고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한 이유]

 

저는 원래 군대를 전역하고 24살이 되어, 오로지 요리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요리만 해도 행복한 줄 알았구요. 요리.. 정말 재밌습니다. 요리 만드는 것부터 주방의 분위기, 사람을 대하는 환대산업, 모든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느껴지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게 정말 무엇인지. 그 당시 저는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요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해주는 것과 내 가족, 내 여자 친구에게 해주는 것 중에 뭐가 더 좋을까? 아니 굳이 힘들고, 돈도 박봉인 곳에서 도저히 최선을 다하면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안정직인 직장에 주말에 쉴 수도 있고, 육체적으로 덜 힘들면서 요리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뀐 것이지요. 요리를 분명 좋아하지만 업으로 삼을 만큼 간절하진 않았던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한 마디로 여자 친구가 요리사라는 직업보다 더 우선순위라는 소리죠.

 

그 후 저는 운이 좋게 마침 다니던 대학교에 가장 유명한 과인 외식경영학과로 전과하고 현재 휴학 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졸업 후 취업하며, 직장에 들어가서 받은 월급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부를 축적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해되셨나요? 그러면 왜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는지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족입니다. 제가 50세가 되어서 부모님이 원하는 만큼의 부를 드리기에는 늦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는 이른 나이에 시집와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아버지도 아직까지 일하고 계시고.. 부모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저의 절약정신은 이 두 분에서 나온 것이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40세가 되기 전에 차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에게 외제차를 선물하는 게 목표입니다. 늙어서 잘하면 정말 소용없습니다. 건강하실 때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두 번째는 여자 친구입니다. 데이트를 하다 보면, 항상 먹고 싶거나, 갖고 싶은 것을 구매할 때 돈 때문에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상황이 너무 싫더라고요.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고민할 때... 돈 때문에... 나중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돈 때문에 고민을 하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먼 미래지만, 당분간은 어쩔 수 없겠지만, 분명 꽃길을 걷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제 자신입니다. 한 번 사는 인생 YOLO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솔직히 글쎄요.. YOLO하다가 지금 100세까지 사는 시댄데... 50세부터 아무 자산 없이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저는 꾸준하게 부를 축적해서 노후에도 걱정 없이 여자 친구와 여행다니는게 소원입니다. 그럼 얼마까지 벌어야 내가 만족할만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20억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산+부동산 17억, 현금 3억으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수치를 40세 이전에 이루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할 계획입니다. 이 이전까지는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하지 않고 살겠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혹시 이런 거 해보신 적 있나요?ㅋㅋㅋㅋㅋ

 

저는 가끔가다 궁금해서 해봅니다. 이 표는 미국 주식을 공부할 때 만들어본 표인데, 배당주가 매년 7%씩 성장하고 3%의 배당금을 줄 때 10년간 자산이 어떻게 변하는지 본 표입니다.

 

월 150만 원을 미국 주식에 투자 시 원금 1억 8천만 원이 2억 9천 정도가 됩니다. 1억을 벌게 되는 거죠? 음... 개인적으로 조금 느리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월 200만 원 일 때와 250만원 일때 연이율 36%(한 달 3%) 정도의 이득을 취했을 때 10년 후에 10억을 돌파하게 됩니다. 말이 쉬워 보이죠? 하... 막상 이렇게 적으니 말이 안 되기도 하고.... 당연히 부동산 공부가 병행되어야 가능한 얘기라고 보입니다만, 어쨌든 저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매일 3%라는 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렵습니다. 2천4백만 원의 3%이기 때문에 한 달에 200만 원을 저금하면서 그 돈으로 72만 원의 수익을 내야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계산했어야 했지만, 구체적으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시장은 매일 급변하고 호황이 있으면 불황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 정도는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기면 정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목표

 

마지막으로 목표입니다.

 

가장 빠른 것부터,

 

1. 2022년(29세)까지 투자 자본 1억 만들기

2. 2025년(32세)까지 자산 5억 만들기

3. 2032년(39세)까지 경제적 자유 달성 (총 자산 20억)

 

일단은 이 정도의 큰 틀만 잡아놨습니다. 아직 공부가 한참 모자랍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도 필요하고 저 자신의 공부도 필요합니다. 다 같이 열심히 본인의 목표,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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