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증권

코스닥과 코스피가 차례로 서킷브레이커에 걸리면서 오늘 장이 좋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은 장시작하고 거의 바로, 코스피는 오전 10시 43분 경에 발생했습니다.

 

사상초유의 동시 서킷브레이커였고, 사이드카 또한 전일과 오늘 이틀 연속 발생하면서 2011년 8월 8~9일 이후 8년 7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정의를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아 정의를 가져와 보면

 

- 서킷브레이커

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CB'라고도 한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식거래 중단제도'라고도 한다.

1987년 10월 미국에서 사상 최악의 주가 대폭락사태인 블랙먼데이(Black Monday) 이후 주식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의 경우 10%, 20%, 30%의 하락 상황에 따라 1~2시간 거래가 중단되거나 아예 그날 시장이 멈춰버리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증권거래소가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주식의 가격제한폭이 지난 1998년 12월 종전 상하 12%에서 상하 15%로 확대되면서 손실을 입을 위험이 더 커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코스닥시장에는 2001년 10월 15일 도입되었는데, 현물주식과 선물옵션의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는 현물 서킷브레이커와 선물옵션 거래만 중단시키는 선물 서킷브레이크로 구분된다. 현물 서킷브레이커는 현물주가가 폭락하는 경우에만 발동하며, 선물 서킷브레이크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모두 발동된다.

 

2015년 6월 가격제한폭이 상하 30%로 확대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3단계로 세분화되었다. 1단계는 최초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에 비해 8% 이상 하락한 경우 발동된다. 1단계 발동시 모든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되며, 이후 10분간 단일가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2단계는 전일에 비해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대비 1% 이상 추가하락한 경우에 발동된다. 2단계 발동시 1단계와 마찬가지로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되며, 이후 10분간 단일가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3단계는 전일에 비해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대비 1% 이상 추가하락한 경우 발동되며, 발동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주식거래가 종료된다.

주식시장 개장 5분 후부터 장이 끝나기 40분 전인 오후 2시 50분까지 발동할 수 있으며, 각 단계별로 하루에 한 번만 발동할 수 있다. 다만 3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장이 끝날 때까지 발동이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킷브레이커 [circuit breakers] (두산백과)

 

- 사이드카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의 일종으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인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와 유사한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하였는데,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 이상(코스닥은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일단 발동되면 발동시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그러나 5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제되어 매매 체결이 재개되고, 주식시장의 후장 매매 종료 40분 전(14시 50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으며, 또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이드카 [sidecar] (두산백과)

 

 

이후에도 코스피는 7%대 전후로 하락세를 유지하다 오후 이후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연기금 자금이 코스피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낙폭이 축소된 걸로 보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벌어진 '패닉장(場)'은 당분간 투자심리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시장의 가격을 결정하는 펀더먼털의 영향력은 줄고 시장에 내재된 변동성이 커져있는 상태에서 코로나 이슈에 굉장히 민감히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2392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428억원, 664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 연기금은 5700억원 규모로 코스피를 사들였다.

코스피 업종은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종이목재가 8%대로 내림세 마감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외에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는 6%대로 내렸고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증권업은 5%대로 내렸다. 건설업, 보험, 유통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 화학, 의약품, 제조업 등은 3~4%대 하락했다. 서비스업, 전기전자 업종은 2% 안팎으로 내렸다.

 


 

 

[마감시황]코스피, 사상초유 동시 서킷...코스닥 7% 폭락(종합) : 네이버 금융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2.89포인트(3.43%) 하락한 1771.44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49포인트(7.01%) 내린 524.00에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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